피아노 블랙·오션 블루·라벤더 퍼플 색상 출시
62GB·128GB 모델로 각각 59만9000원·64만9000원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샤오미의 국내 총판 지모비코리아가 샤오미의 플래그쉽 스마트폰 'Mi 9'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Mi 9은 샤오미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플래그쉽 스마트폰이다. 7나노 공정을 적용해 최대 2.84Ghz 클럭으로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의 성능은 이전 세대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를 보인다.
샤오미 플래스쉽 스마트폰 Mi 9 [사진 = 지모비코리아] |
외적으로는 최상의 그립감을 위해 후면에 곡선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기존보다 발전된 색처리 기술을 적용한 후면은 무지개빛 홀로그래픽이 돋보인다.
전면에는 19.5:9 비율의 6.39인치 삼성 아몰레드 닷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디스플레이 하단에는 전작 대비 개선된 지문 인식 센서가 장착돼 인식 속도와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잠금 해제 후에는 지문 센서를 통해 새로운 QR코드, 인터넷 검색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불러올 수 있는 '퀵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다.
Mi 9은 개선된 공정으로 하단부의 배젤을 3.6mm로 최소화했다. 주변광 센서와 3세대 초음파 근접 센서가 화면 하단에 위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최대한 얆은 베젤을 만들어냈다.
이번 신제품에는 'AI 트리플 카메라'가 처음으로 장착됐다. 4800만화소의 소니 IMX586 1/2 센서와 16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1200만화소 망원카메라로 전문 카메라 리뷰 사이트 DxOMark에서 107점을 획득한 바 있다.
향상된 야간모드와 960fps 비디오 촬영 외에도 선명한 달의 모습을 촬영할 수 있는 '슈퍼 문 모드', 빠른 물체를 자연스럽게 포착할 수 있는 '고급 모션 추적 비디오 모드' 등을 포함했다.
Mi 9은 무선 충전 구조에 거대한 혁신을 적용했다. 새로운 무선 충전 코일로 효율과 안전성을 향상시켰으며 최대 20와트(W)로 무선 충전을 가능케 했다.
이번 신제품은 6기가바이트(GB) 램과 64GB, 128GB 저장소를 갖춘 모델로 출시된다. 색상은 피아노 블랙, 오션 블루, 라벤더 퍼플의 세가지다. 20W 무선 충전기가 포함돼 있으며 가격은 각각 64GB 모델이 59만9000원, 128GB 모델이 64만9000원이다.
6월 14일부터 롯데하이마트를 통해 사전예약이 진행되며 정식 발매일은 오는 24일이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