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합차 호출서비스 '타다'…'긍정' 49.1% vs '부정' 25.7%
일부 계층 제외한 전 지역·연령·직업군에서 '타다' 긍정평가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국민 절반 가량은 승합차 호출서비스 '타다'를 '혁신적인 신사업'으로 긍정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일 '타다'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공유경제 개념에 기반한 혁신적인 신사업으로 육성할 가치가 있는 서비스'라는 긍정적인 응답이 49.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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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국민 절반 가량은 '타다' 서비스를 '혁신적인 신사업 서비스'로 긍정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료=리얼미터] 2019.11.04 chojw@newspim.com |
'정당한 자격 없이 택시업계에 뛰어들어 공정 경쟁을 해치는 불법적 서비스'라는 부정적 응답(25.7%)보다 23.4%p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25.2%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거의 모든 지역과 연령, 직업,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이 '타다'를 긍정적으로 봤다. 특히 서울과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 지역, 2030대와 40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절반 이상이 '타다'를 긍정평가했다.
반면 60대 이상과 노동직,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팽팽하게 엇갈렸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9585명에게 접촉해 응답률 5.2%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