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안전분야 부패협의회 공식 출범...33개 기관 참여
[경북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상북도가 '안전분야 반부패협의회(지역협의회)'를 공식 발족하고 지역사회의 고착된 안전분야 부패 척결에 나선다.
[경북도=뉴스핌] = 28일 경북도청 종합전시보고장에서 열린 경북도 안전분야 반부패협의회 출범식[사진=경북도] 2019.11.28 nulcheon@newspim.com |
28일 공식 출범한 지역협의회는 경북도와 23개 시.군, 경북도 개발공사 등 2개 지방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등 7개 지역 전문기관으로 구성됐다.
경북도는 지역협의회를 통해 참여기관 간 안전감시 역량을 결집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안전반부패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 속 안전부패 근절 업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협의회를 중심으로 안전분야 부패 실태조사와 정보공유, 합동 감찰 등에 대한 구체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기관별 반부패 중점과제 선정과 이행 성과 공유 등 안전분야 부패 근절을 위한 역량을 집결한다는 계획이다.
도청 전시종합보고장에서 열린 이날 출범식에서는 행정안전부 감찰총괄팀장의 안전분야 반부패 정책방향 설명과 함께 경북도가 추진해 온 안전감찰 사례 발표, 안전부패 척결을 위한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역협의회는 내년부터 기관별로 개선이 필요한 안전분야 과제를 적극 발굴해 안전감찰을 추진하고, 공통적인 개선사안은 중점과제로 선정해 합동감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웅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지역협의회 출범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부패 근절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도민 한명 한명이 소중한 안전한 경북도를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현 정부 9대 생활적폐 중 하나인 안전분야 부패 척결을 위해 범정부 안전분야 반부패협의회를 구성하고 지역협의회 출범을 지원해 왔다.
범정부 안전분야 반부패협의회는 13개 중앙부처, 17개 시·도, 43개 중앙공공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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