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금융위원회는 10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해외금융협력협의회와 함께 '제6회 국제금융협력포럼'을 개최했다. 국제금융협력포럼은 국내 금융권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1개 공공·민간 금융기관들로 구성된 협의체다.

'디지털 전환과 미래금융'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포럼에는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손상호 해외금융협력협의회 의장, 피에르 페링 룩셈부르크 대사, 툰툰 나잉 미얀마 사무차관 등이 주요 인사로 참석했다.
또 우즈베키스탄·말레이시아 중앙은행, 파키스탄 주택금융공사 등 총 13개국에서 1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손 부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초연결사회의 도래와 플랫폼 경제로 전환 등 디지털 전환이 우리 삶의 모든 면을 급속하게 변화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산업·신시장 창출과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위의 노력으로 '핀테크 스케일업 전략'을 상세히 언급했다.
앞서 금융위는 ▲금융업 진입장벽 완화 ▲핀테크 친화적 상장환경 조성 ▲디지털 금융혁신 인프라 확대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 등의 내용을 담은 '핀테크 스케일업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손 부위원장은 "금융업의 융·복합 현상이 궁극적으로 국경을 초월하는 형태로 진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간 정보 공유와 정책 공조를 통해 상호 협력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pl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