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란 편집위원 = 특정한 기억이나 집단의 사연이 깃든 공간을 영상작업으로 표현해온 미디어 아티스트 권혜원이 송은미술대상을 수상했다. 송은문화재단은 제19회 송은미술대상의 대상 수상자로 권혜원 작가를 선정했다. 우수상은 곽이브, 이은실, 차지량 작가에게 돌아갔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 대상 수상작인 권혜원의 '다정하게, 더 다정하게'_2019 2020.01.13 [사진=송은문화재단] art29@newspim.com |
송은미술대상은 재능있고 유망한 젊은 미술가들을 지원하기위해 송은문화재단 이사장인 유상덕 ㈜삼탄 회장이 2001년 제정한 상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천만원과 개인전 개최 기여가 부여된다. 우수상 수상자는 상금 1천만원을 받는다. 수상자들에게는 영국 런던의 유력 문화기관인 델피나재단의 프로그램인 '송은-델피나 아티스트 레지던시'의 지원 자격이 부여된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 제19회 송은미술대상을 수상한 아티스티 권혜원 2020.01.13 [사진=송은문화재단] art29@newspim.com |
대상 수상자인 권혜원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을 거쳐 런던대 슬레이드예술대학, 레딩대 예술대학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마쳤다. 그간 《8명의 남자가 사는 방》(2012), 《베트남 회고록》(2012), 《조선관광단_경성편》(2013), 《보이지 않는 영상기사를 위한 매뉴얼》(2018) 등 네차례의 개인전을 개최하며 주목을 받았다. 수상작을 감상할 수 있는 '제19회 송은미술대상전'은 2월 15일까지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송은미술대상의 예선에는 총 260명의 작가들이 지원해 예선심사를 통해 29명의 작가가 본선심사(신작 1점 출품)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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