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구매 후 퇴장하면 자동결제
번개장터‧학원비 등 결제서비스 확대 예정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활성화로 '언택트(Untact·비대면)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BC카드가 간편결제앱 '페이북'을 통해 안전하고 다양한 비대면 결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특히 유통분야에서 BC카드 페이북의 확장성이 강화되고 있다. 최근 BC카드, 스마트로, GS리테일이 협업해 오픈한 무인편의점 'GS25 을지스마트점'에 QR코드 기반 자동결제 기술을 제공해 고객들의 편리한 결제를 돕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사진=BC카드 제공] 2020.04.27 Q2kim@newspim.com |
페이북에서 생성된 QR코드로 편의점에 입장 후 구매 상품만 들고 퇴장하면, 등록된 BC 신용카드를 통해 자동결제 되는 방식이다.
배스킨라빈스의 무인결제기 '해피스테이션'을 통해서도 QR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고객은 해피스테이션이 설치되어 있는 매장에서 직원 접촉 없이 터치를 통해 원하는 메뉴를 주문 및 결제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푸드코트 모바일 주문 서비스인 '오더 나우'에도 QR결제가 적용됐다. 일부 푸드코트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페이북으로 스캔하면 메뉴 주문 및 결제까지 가능하다.
이외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 비대면 거래를 위한 결제서비스를 지원 중이며 모바일로 학원비 청구 및 결제 가능한 서비스를 준비하는 등 페이북을 통한 비대면 결제 서비스를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3개월간 QR 결제 건수 및 금액의 월 평균 성장률도 각각 2.18%, 7.02%를 기록하는 등 언택트 소비문화가 확산되면서 비대면 결제가 늘어나고 있다.
최정윤 BC카드 디지털본부장(상무)은 "고객에게 최신 소비트랜드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페이북 개선 작업과 신규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페이북만의 개인화된 혜택과 고객 서비스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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