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인들 허위 고소 주장
강용석, 고발인들 맞고소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경찰이 의뢰인에게 허위 고소를 부추겼다는 혐의를 받는 강용석 변호사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6일 무고 혐의를 받는 강 변호사에 대해 지난달 말 기소 의견을 달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9.12.09 alwaysame@newspim.com |
앞서 강 변호사는 2015년 블로거 '도도맘'으로 알려진 김미나씨가 모 증권사 본부장에게 강제 추행을 당한 사실이 없는데도 형사처분을 받게 하거나 거액의 합의금을 받을 목적으로 허위 고소하도록 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됐다.
이에 강 변호사는 고발을 주도한 변호사들을 맞고소했다. 강 변호사 측은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이들은 사건 관련 자료를 검토하거나 내용을 파악한 적이 전혀 없음에도 막연하게 허위사실을 사실로 단정지은 뒤 고발에 나서 명백하게 허위사실을 신고, 무고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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