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일부터 전국 어린이집 휴원 해제
수도권 확진자 증가에 서울은 휴원 유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내달 1일부터 전국 어린이집이 휴원을 해제하는 가운데 서울 지역 어린이집 휴원은 유지된다.
서울시는 보권복지부 권고와 최근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를 고려해 지난 2월 25일부터 이어진 어린이집 휴원 조치를 계속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울 동대문구 인근의 어린이집에 휴원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03.31 leehs@newspim.com |
앞서 보건복지부는 전날(29일) 전국 단위 어린이집 휴원을 6월 1일부터 해제하면서 지방자치단체별 코로나19 확진자 규모와 추이를 고려해 휴원 조치를 연장하도록 했다.
특히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최근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 등 확진자 증가에 따라 강화된 방역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만큼 휴원 연장을 권고했다.
휴원 기간에도 맞벌이 등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대한 긴급보육은 계속 제공된다. 또 감염을 우려해 등원하지 않더라도 출석이 인정되며 어린이집에 대한 보육료도 계속 지원된다.
시는 향후 확진자 발생 상황과 긴급보육 현황 등을 고려해 개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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