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서천읍 군사3리 일원(교촌마을)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1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4년간 총 28억원(국비 1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안전한 마을길 조성 △도시가스 본관 설치 △하수관거 정비 △마을회관 리모델링 △슬레이트 지붕 개량 △집수리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교촌 새뜰마을사업' 조감도[사진=서천군] 2021.03.04 shj7017@newspim.com |
이번에 선정된 교촌마을은 취약계층의 비율이 높고 낡고 좁은 골목길이 많은 경사지형으로 30년 이상 노후주택이 87.3%, 공·폐가 비율이 28.1%로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지역이다.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생활환경이 매우 취약한 지역에 대해 열악한 기초생활인프라 정비 및 노후불량한 주택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주민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일자리·복지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활력 창출 및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충남에서는 군사3리 '교촌 새뜰마을사업'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노박래 군수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21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선정으로 서천읍 군사3리 일원의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등 사업비 확정과 마스터플랜 수립 등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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