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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기록적인 폭염...일본·터키·북아일랜드 등 사상 최고기온 기록

기사입력 : 2021년07월23일 15:32

최종수정 : 2021년07월26일 09:29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올해 여름이 유달리 무더운 것은 비단 한국만의 얘기가 아니다. 일본과 터키, 북아일랜드의 일부 지역은 관측 사상 최고의 기온을 경신했고, 평년 선선한 기온의 지역들은 올해 30도가 넘는 더위를 겪고 있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폭염이 닥친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남성이 분수대에서 몸을 식히고 있다. 2021.07.18 wonjc6@newspim.com

지난 2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영국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이날 기준 북반구에 관측된 열돔(heat dome)은 5개다. 

열돔이란 대류권 중간 고도에 잘 발달된 고기압이 정체하면서 그 지역의 뜨거운 공기가 반구형 형태로 가둬지는 기상 현상을 말한다. 

전문가들은 열돔은 매해 여름 기온상승 정점 때 나타나는 흔한 기상 현상이지만 이처럼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고 말한다. 

미국과 캐나다 서부에 형성된 열돔으로 이날 몬태나주 기온은 평년보다 6℃ 가량 높았다. 몬태나주 글래스고우 지역은 43℃까지 치솟았다. 1893년 이래 세 번째로 더운 날이었다. 캐나다 남서부 브리티시콜럼비아주 리턴시는 지난달 49.6℃란 기록적인 폭염이 있었다. 

대서양 건너 형성된 열돔은 영국 제도의 기온을 끌어올렸다. 이날 북아일랜드 캐슬더그 기온은 31.3℃를 기록했다. 북아일랜드의 평균 한여름 기온이 20℃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기록이다. 

유럽 남동부와 서아시아에 있는 열돔으로 시리아와 국경을 맞댄 터키 동부 지즈레시는 역대 최고치 49.1℃를 기록했다. 

일본 북부 이와테현 에사시는 37.3℃를 기록했다.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에서는 다발적 산불이 발생했다. 

미 국립해양조사국(National Ocean Service)의 과학자들은 "지난 겨울 높아진 열대 태평양 바다의 온도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큰 변화를 가져온 것"이 열돔 현상 원인이라며 "서태평양 수온 상승이 동쪽의 기압 변화로 이어졌다"고 설명한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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