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라이언 오툴은 데뷔 11년만에 첫 우승을, 이정은6는 공동7위를 했다.
라이언 오툴(34·미국)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주의 덤바니 링크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트러스트 골프 스코티시 여자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아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34세의 나이에 LPGA 데뷔 첫 우승을 거머쥔 라이언 오툴. [사진= 게티이미지] |
이정은6는 공동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진= 게티이미지] |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오툴은 공동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아타야 티티쿨(태국)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 달러(약 2억6000만원)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4위(13언더파) 찰리 헐(잉글랜드)은 5위(12언더파)에 자리했다.
전반에만 2연속 버디를 포함해 5타를 줄인 오툴은 후반 들어서도 파5 13번과 15번, 파4 17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로 공동2위그룹을 3타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첫 우승을 안은 오툴은 "이 기분을 표현할 수 없다. 흥분되고 행복하다. 그동안 우승을 위해 매진했다. 스포츠에서는 긴 시간과 고단함, 심적고통이 이어진다. 어려울때부터 꿈꿔왔던 일이 벌어졌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오툴이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은 2018년 LPGA클래식에서 써낸 3위로 올시즌엔 ISPS 한다 오픈에서의 공동 14위였다.
이정은6(25)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공동7위(9언더파), 김아림(26)은 공동15위(7언더파), 양희영(32)은 공동22위(6언더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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