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8/19 홍콩증시종합] '홍색규제' 확대, 기술주 줄줄이 역대 최저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19일 오후 5시4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항셍지수 25316.33(-550.68, -2.13%)
국유기업지수 8916.02(-234.34, -2.56%)
항셍테크지수 6044.03(-182.66, -2.93%)

* 금일 특징주

콰이쇼우테크놀로지(1024.HK) : 65.75(-5.00, -7.07%)
알리바바(9988.HK) : 162.10(-9.50, -5.54%)
오광자원(1208.HK) : 3.03(-0.40, -11.66%)
푸보그룹(3738.HK) : 7.78(+0.73, +10.35%)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9일 홍콩증시를 대표하는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3% 하락한 25316.33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2.56% 내린 8916.02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2.93% 떨어진 6044.0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항셍테크지수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항셍테크지수에 속한 대형 과학기술주를 비롯해 비철금속, 석유, 사치품, 부동산 등이 약세를 주도했다. 중국 대표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그룹 계열사 종목들 또한 하락세를 지속했다. 반면 전력, 자동차,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테마주 등이 강세 흐름을 연출했다.

항셍테크지수에 속한 대형 과학기술주들 다수가 상장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표적으로 콰이쇼우테크놀로지(1024.HK)가 7.07% 하락한 65.75홍콩달러를, 알리바바(9988.HK)가 5.54% 하락한 162.10홍콩달러를 기록하며 상장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텐센트홀딩스(0700.HK)가 3.44% 내린 421.2홍콩달러를 기록해 52주만에 최저점을 찍었다. 이밖에 메이퇀(3690.HK)이 7.15%, 레노버(0992.HK)가 5.88% 하락하는 등 대다수가 급락했다.

끝없이 확대되는 중국 당국의 '홍색규제' 리스크가 이날도 과학기술주에 악재로 작용했다.

지난 17일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인터넷 부정경쟁 행위 금지 규정안'을 발표하고, 국무원은 '핵심 정보 인프라시설 보안∙보호 조례'를 통과시켰다. 이어 18일에도 교통부는 온라인 차량호출 업체의 공제비율을 제한하는 규제에 나서겠다고 밝혔고,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외식배달 업체에게 성과심사제도 구축 등을 요구하는 등으로 빅테크(대형 정보통신기업)를 향한 전방위적인 규제를 이어갔다.

여기에 중국 당국이 빅테크를 겨냥한 역대 최고로 강력한 개인정보보호법을 통과시킬 것이라는 소식까지 더해졌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이번 주 역대 가장 강력한 수위의 개인정보보호법을 통과시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 빅테크에 의한 개인정보의 무단 수집과 유출 등을 막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0월 초안이 마련된 이후 현재 3차 심의 단계에 있다.

매체는 해당 법은 현재 가장 강력한 온라인 개인정보보호법으로 평가 받는 유럽의 일반데이터보호규정(GDPR)과 견줄만한 수위라고 평했다. 해당 법안은 처벌수위가 높아 발효될 경우 빅테크 기업들이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텐센트증권] 19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비철금속 섹터 대표 종목들도 대거 하락했다. 오광자원(1208.HK)이 11.66%, 낙양몰리브덴(3993.HK)이 9.06%, 자금광업(2899.HK)이 7.64%, 중국알루미늄(2600.HK)이 3.93%, 중국굉교(1378.HK)가 3.42% 하락했다.

최근 들어 눈에 띄게 둔화된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와 이에 따라 지속적으로 불거지고 있는 '고점론'이 해당 섹터의 주가 하락을 유도한 주된 배경이 됐다.

촹진허신펀드(創金合信基金)의 리유(李遊) 펀드매니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가능성을 고려할 때 통화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금, 구리, 기타 비철금속 가격은 이미 고점에 도달한 상태로, 단기간 내 최고가를 갱신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다만 업스트림 산업체인에 속하는 석탄, 철강, 전해알루미늄 등의 원자재는 중국 당국의 '탄소중립' 기조 속에 생산량이 축소되면서 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평했다.

반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테마주가 대거 상승했다. 

대표적으로 푸보그룹(3738.HK)이 10.35%, 금접소프트웨어(Kingdee 0268.HK)가 8.35%, 미맹그룹(2013.HK)이 0.93%, 뉴링크테크놀로지(9600.HK)가 0.92%, 금산소프트웨어(3888.HK)가 0.42% 올랐다. 

해당 업계 상장사의 상반기 호실적 달성 소식이 주가 상승세를 이끈 주된 배경이 됐다. 대표 기업의 상반기 영업수익(매출) 증가율을 살펴보면 금접소프트웨가 34.95%, 미맹그룹이 31.7%, 푸보그룹이 91%를 기록했다. 특히, 푸보그룹의 중국 내 매출 증가율은 약 500%에 달했다.

pxx17@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