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26일 홍콩증시에서 상해복단마이크로전자(1385.HK)가 잠정실적 발표 후 강세를 연출 중이다.
상해복단마이크로전자의 1~3분기 지배주주지분순이익은 3억 8800만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6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반도체 시장의 호황과 수주량 증가, 제품 가격 상승 등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상해복단마이크로전자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보고 2021~2023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7%, 8%, 8% 상향 조정했다.
다만, 상해복단의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칩 양산을 위해서는 일정 시간과 지속적인 자금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며 상해복단마이크로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28.29 홍콩달러에서 28.02 홍콩달러로 하향조정했다.
14시 8분(현지시각) 기준 상해복단마이크로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94% 오른 23.150 홍콩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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