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이어 김포공항 출국장 면세점 수성 성공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롯데면세점이 김포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신규 사업자 입찰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롯데면세점은 김포공항 면세점 DF1 구역 신규사업자 입찰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롯데와 신세계, 신라면세점 업계 빅3가 참여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10.28 shj1004@newspim.com |
김포공항 면세점은 국제선 청사 3층출국장으로 면적 732.2㎡로 화장품, 향수 및 기타 품목을 판매한다. 연간예상매출액은 714억원으로 수용가능 최소영업요율은 30%다.
임대 기간은 5년으로 최대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또한 매출에 따라 임대료를 내는 '매출연동 임대료 방식'을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 인천공항면세점은 고정 임대료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영업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도 임대료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지난 14일 김해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입찰에서도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로써 기존 면세사업자였던 롯데면세점은 김해국제공항에 이어 김포국제공항 수성에 성공하게 됐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세계적인 면세사업자로서 대한민국의 관광산업 부활에 일조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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