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대상 수상…우수사례 전국 지자체 공유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난 27일 충남 천안 '소노벨 천안'에서 '2022년도 지방자치단체 공유재산 대상(大賞)'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공유재산 운영 우수사례 11건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세종2청사 전경 |
올해는 자치단체가 제출한 사례 중에서 서면심사를 통해 우수사례 11건을 선정해 이 중 상위 6건의 사례 현장 발표심사를 통해 심사위원 평가와 참석자 투표 결과를 합산해 대상(1건)과 최우수상(2건), 우수상(3건)을 결정했다.
올해 대상의 영예는 '구분 지상권 조사로 숨은 세원 발굴' 사례를 발표한 경북 포항시에 돌아갔다. 포항시는 송전선로 아래 선하지가 관행적으로 허가 없이 무단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파악하고 적극적인 실태조사로 대부료와 변상금을 부과하고 손실보상도 청구했다
최우수상에는 부산광역시와 충남 아산시가 선정됐다. 부산시는 시가 점유하고 있는 국유지와 정부가 점유하고 있는 시유지를 상호교환해 공유재산 활용도를 높이고 국유지 사용에 지급하던 사용료를 절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산시의 경우 보건소 이전으로 방치되고 있던 유휴건물을 청년 창업과 관계망 형성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는 계획을 세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안부는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공유재산 관리를 통해 지방재정 발전에 기여한 사례를 발굴하여 전 지방자치단체에 확산하기 위해 작년부터 '공유재산 대상(大賞)'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11개 우수사례를 전국 지자체에 공유하고 지방재정 365와 행정안전부 누리집 등을 통해 공개하여 전 자치단체에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동옥 행안부 지방재정정책관은행정안전부는 "앞으로도 우수사례들이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다른 자치단체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