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12일 낮 12시41분쯤 경북 성주군 가천면 금봉리 독용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되면서 소방당국이 야간 밤샘 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는 기운데 이날 오후 8시 기준 6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119산불특수대응단 40여명을 투입해 확산지점인 해발 500m 지점서 소방호스 및 등짐펌프로 야간 진화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드론을 이용한 현장 감시와 함께 인근 민가 확산 차단을 위해 방어선을 구축하고 민가 주변에 예비수주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산불이 발생하자 산림과 소방당국은 진화헬기 20대와 119산불특수대응단 44명과 산림청 62명, 의소대, 공무원,경찰 등 548명과 진화장비 52대를 동원해 조기 진화에 총력을 쏟았다.
이날 투입된 진화헬기 20대는 일몰과 동시에 철수했다.
경북소방본부 119산불특수대응단장은 "산불진화대 비번자까지 동원해 밤샘 진화작업에 총력을 기울여 조기 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각 현재까지 산림 약 10ha가량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됐다. 또 진화 과정에서 성주군 산불진화대 A(50대)씨가 다리 통증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산불현장에는 현재 초속 2.5m의 남풍이 불고 있다.
[영상 제작 = 정다연 인턴기자 / 영상 제공 = 경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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