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별 판매량 현대차 2위, 기아 5위
최대 판매 차종은 크레타 1만5037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차그룹이 지난달 인도에서 역대 월간판매 중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인도자동차공업협회와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3년 1월 5만106대를 판매했으며 기아는 2만8634대를 팔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현대차는 13.8% 늘었으며 기아는 48.2% 증가한 수치다.
현대자동차 인도전략차종 크레타 <사진=현대자동차> |
현대차는 1월 인도 브랜드별 판매량에서 일본 스즈키와 인도 브랜드 마루티의 합작사인 마루티의 14만7348대 판매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며, 3위는 인도 브랜드 타타, 4위는 역시 현지 브랜드 M&M, 5위가 기아였다.
현대차그룹으로 보면 지난달 7만8740대를 팔았다. 점유율은 현대차가 14.4%, 기아가 8.2%로 지난해 동기보다 1.5%p 상승했다.
현대차그룹의 인도시장의 선봉장은 역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였다. 현대차의 주력 모델인 크레타는 작년 동기 대비 52.4% 증가한 1만5037대 판매돼 현대차그룹 중 가장 많은 인도 판매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차그룹이 올해 1월 인도에서 최다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 제공=현대차그룹]2023.02.14 dedanhi@newspim.com |
현대차 베뉴는 1만738대, 기아 셀토스는 1만470대 판매해 뒤를 이었다. 기아 쏘넷은 전년 동기 대비 34.1% 성장한 9261대 판매됐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기아의 미니밴 카렌스였다. 카렌스는 작년 동기 대비 1273.9% 성장하며 '인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현대차 그랜드 i10은 전년 동기 대비 28.1% 성장한 8760대, 현대차 i20은 전년 대비 25.8% 성장한 8185대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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