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수요 급성장…시장변화 적극 대응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진에어가 국제선 재개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진에어는 1분기 영업이익 84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464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9일 밝혔다.
진에어 B737-800 항공기 [사진=진에어] |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25억원으로 42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60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는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이자 최대 영업이익, 순이익이다.
진에어는 여행수요가 급성장하며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코로나 엔데믹 전환과 주요국 입국절차 완화, 계절적 성수기가 더해진 가운데 효율적 기재 운영과 노선 다변화 등으로 여행 수요 대응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진에어는 인천~나트랑, 인천~오키나와, 인천·부산~삿포로 등 신규 취항과 복항 등 선제적으로 공급을 확대한 바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글로벌 경제 둔화가 예상돼 다변화된 항공 네트워크 구축, 신규 인력 확보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장 변화에 적극대응할 것"이라며 "내실 위주 경영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수지 방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