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동구는 자체 방역기동대와 전문 방역업체 등 총 8팀을 편성해 취약지 집중 방역과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방문 소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 소독은 주간에는 하수구, 하천 변, 풀숲 등 취약지를 대상으로 차량 분무소독을 실시하고 야간에는 주택가·골목‧공원 등을 대상으로 오토바이 연무소독이 진행된다. 또 하천에 미꾸라지 방류 및 미생물 유충약을 투입하는 등 친환경 방역도 병행된다.
대전 동구는 자체 방역기동대와 전문 방역업체 등 총 8팀을 편성해 취약지 집중 방역과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방문 소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대전 동구] 2023.06.22 jongwon3454@newspim.com |
특히 야간 연무소독은 연막소독보다 환경오염 및 인체 유해성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교통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며, 소독제 안전성까지 높이는 친환경 방식으로 오는 8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16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독거노인‧장애인 등 해충방제에 어려움을 겪는 주거 취약계층 세대에 방문소독을 진행하는 시스템을 구축, 취약 세대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올 여름은 예년에 비해 기온상승,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가 심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어 해충 및 감염병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체계적이고 꼼꼼한 방역시스템을 구축해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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