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경북 영양군과 한국수력원자력(주)(한수원)이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과 유치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17일 한수원 본사에서 있은 협약식에는 오도창 영양군수와 김윤철 경남 합천군수, 황주호 한수원 사장과 영양군과 합천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 2개 지자체 단체장과 한수원은 협약을 통해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위한 기관 간 상호협력과 행정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을 약속했다.
한수원(주)이 17일 본사에서 경북 영양군과 경남 합천군과 함께 '양수발전소 건설 및 유치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을 맺고 있다.[사진=영양군]2023.07.18 nulcheon@newspim.com |
이번 협약은 올해 1월11일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2~2036)'이 확정됨에 따라 신규 양수발전소 건립사업 신청 일환으로 사업 시행처인 한수원(주)과 예비 후보 지자체인 경북 영양군, 경남 합천군이 원활한 사업추진을 도모키 위해 진행됐다.
상생협력 협약서에는 ▲ 양수발전소 사업자 선정 추진 및 사업유치를 위한 노력 ▲ 사업자 선정 후 인허가 ▲ 이주민 지원사업 ▲ 발전소 주변지역 상생 발전사업 등 향후 사업추진의 기반이 되는 협력 분야 등이 담겼다.
앞서 영양군은 지난 6월 30일 군민들의 염원을 담아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신청서를 한수원(주)에 제출했다.
또 지난 4월 24일,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예비후보지 선정을 시작으로 70여일 간 모범적인 민관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결의대회를 비롯 서명운동과 전 군민 챌린지까지 범군민 유치활동을 지속 전개해 왔다.
오도창 군수는 "먼저 양수발전소 건설 및 유치지역 발전 상생협력 협약 체결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황주호 사장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우선 사업자 선정을 손꼽아 기다리며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결집하고 있는 군민들과 범군민 유치위원회에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1만 6000여 영양군민과 함께 향후 양수발전소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신규 양수발전소 우선 사업자 선정은 △발전사업 의향조사 공고(전력거래소) △우선순위 심의․결정(산업통상자원부 등을 거쳐 올해 9월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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