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5년간 표류 오송 제3 국가산단 조성 청신호...농지전용 협의

기사입력 : 2023년08월14일 11:10

최종수정 : 2023년08월14일 11:10

412만5000㎡ 규모 조정... 2030년 준공 계획
충북 최대 현안 'K-바이오 스퀘어' 탄력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그동안 난항을 겪었던 충북 청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지난 7일 열린 국토부 주재 관계기관 통합조정회의(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충북도,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실질적인 농지전용 협의가 이뤄졌다고 14일 밝혔다.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14일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가 오송제3단 조성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8.14 baek3413@newspim.com

오송 제3국가산단은 2018년 676만5000㎡의 면적이  후보지로 선정돼 2019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지만 사업예정지의 대부분인 93.6%(633만3600㎡)가 농업진흥지역에 포함돼 농식품부로부터 지난해 11월 농지전용 협의 부동의를 받는 등 지난 5년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김영환 지사와 충북도는 그동안 이에대한 적극적인 규제 개선을 요청했다.

이에 국무조정실이 부처간 이견 조정에 나서  전국 최초로 농지전용에 대한 국토부 주재 관계기관 통합조정회의를 열었다.

통합조정회의에서는 산업단지의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축소된 412만5000㎡(농업진흥지역 386만㎡ 포함) 로 조성하 등 구체적인 지구계 확정을 위한 세부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농식품부 등 관계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앞으로부지 개발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되는 지역은 산업단지 예정구역으로 적극 편입하고 정책적으로 보존 필요성이 큰 밭작물 재배 지역 등은 산업단지 예정지역에서 제외했다.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브리핑을 통해 "비록 사업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축소돼 아쉬움도 남지만 과거 사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농업진흥지역이 대규모로 포함됐다"며 며 "충북도의 가장 중요한 현안 과제 중 하나인 K-바이오 스퀘어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종합적으로 고려한 정책적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의 정책의지와 노력을 이해해주고, 전향적으로 협조해 준 농식품부 등 관계기관과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되면서 오랜 기간 재산권을 침해받은 주민들의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오송 제3국가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사업시행자인 LH와 긴밀히 협력해 ▲2024년 국가산업단지 계획 승인 및 보상절차 착수▲2026년 공사 착수▲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baek34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