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를 이끌어 왔던 래리 서튼(53) 감독이 건강 악화 이유로 물러났다.
롯데 구단은 28일 "서튼 감독이 27일 KT전이 끝난 뒤 건강을 사유로 사의를 표했다. 구단은 숙고 끝에 서튼 감독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한 롯데 서튼 감독. [사진 = 롯데] |
2005년부터 2007년까지 KBO리그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서튼 전 감독은 2019년 10월 롯데 2군 감독으로 부임해 KBO리그와 다시 인연을 이어갔다. 퓨처스(2군) 리그에서 선수를 육성해오던 서튼 전 감독은 2021년 5월 허문회 전 롯데 감독이 경질된 것과 동시에 1군 감독으로 부임했다.
서튼 감독은 지난 17일 사직 SSG전에서 건강을 이유로 결장했고 27일에도 야구장에 나왔다가 곧바로 귀가해 경기에서 빠졌다. 현재 롯데는 50승 58패(승률 0.463)로 리그 7위에 올라있다.
롯데는 29일 대전 한화전부터 이종운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해 남은 46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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