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남자테니스 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조별리그에서 2연패 당했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C조 2차전에서 체코에 0-3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1차전에서도 세르비아에 0-3으로 패한 한국(2패)은 조 최하위로 밀려났다.
[발렌시아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권순우가 14일(한국시간) 데이비스컵 체코전 2단식에서 백핸드 스트로크하고 있다. 2023.9.14 psoq1337@newspim.com |
한국은 오는 17일 스페인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15일 세르비아(1승)와 스페인(1패)의 2차전에서 세르비아가 승리하면 한국의 8강 진출은 무산된다. 반면 스페인이 세르비아를 꺾으면 8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최종전에서 한국이 스페인에, 체코가 세르비아에 이기면 한국, 스페인, 세르비아가 1승 2패로 동률이 되기 때문이다.
1단식에서 홍성찬(세계 194위)이 체코의 토마시 마하치(119위)에 1-2(6-7, 6-4, 2-6)로 졌다. 2단식에서 권순우(112위)는 이르지 레헤츠카(30위)에 0-2(1-6, 5-7)로 패했다. 마지막 복식에선 남지성(복식 126위)-송민규(복식 185위)가 아담 파블라세크(복식 57위)-야쿠프 멘시크(단식 151위)에 1-2(6-3, 6-7, 4-6)로 역전패했다.
[발렌시아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성찬이 14일(한국시간) 데이비스컵 체코전 1단식에서 포인트를 따고 포효하고 있다. 2023.9.14 psoq1337@newspim.com |
한국은 사상 처음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 2년 연속 진출했다. 지난해 조별리그에서는 3패로 탈락했다.
데이비스컵 파이널스는 세계 16강이 모여 4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대회로 한국은 올해 처음으로 세계 16강에 2년 연속 진출했다. 지난해 조별리그에서는 3패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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