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범행 후 극단적 선택 추정"
[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산에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경산시 진량읍 공단로 한 상가건물 2층 방 안에서 A(여,7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또 같은 건물 계단에서 A씨의 딸 B(여, 42)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의 시신에서는 흉기에 휘둘린 흔적이 발견됐다.
A씨의 시누이가 이들과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조사 결과 이에 앞서 A씨의 아들인 C(55)씨가 지난 20일 오전 6시 30분쯤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C씨가 어머니와 여동생을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경북 경산경찰서 전경[사진=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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