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국토교통부는 서울에서 아랍에미리트(UAE) 민간항공청과 항공회담을 개최해 양국간 국제선 운수권 증대를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아랍에미리트는 지난 1월 우리 기업에 300억달러 투자 약정, 해외건설 수주 누적금액 2위(835억달러) 등 경제교류가 활발한 중동의 핵심 협력국가로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간 협력을 항공운송 분야로 확대하게 됐다.
이번 양국간 합의로 한-UAE간 운수권은 기존 주15회에서 주21회로 총 주6회가 증대돼 양국간 인적·물적 교류 기회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참고로 이번 양국간 운수권 증대는 2009년 주7회 증가(주8→주15회) 합의 후 14년 만이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이번 합의는 우리 기업의 중동진출 등 신(新)중동붐 확대와 국민들의 유럽·아프리카 등 장거리 이동의 편의성· 선택권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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