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고물상과 폐기물이 적치돼 있는 서울 서초구 헌인마을 주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본래의 녹지 모습을 되찾을 전망이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열린 제18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서초구 내곡동 1-658번지 일대 헌인마을 주변의 훼손된 개발제한구역을 '경관녹지'로 변경하는 도시관리계획안을 원안가결했다.
헌인마을주변 경관녹지 지정 현황 [자료=서울시] |
이번 경관녹지 결정은 2010년부터 주거지 개발이 시작된 헌인마을 도시개발구역 개발계획 변경 결정에 따른 것이다. 당시 헌인마을 일대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시 구역과 연접해 있는 훼손된 개발제한구역을 '구역 밖 기반시설'인 경관녹지로 정비토록 할 것을 주문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해당지역은 개발제한구역내 자원순환시설(고물상), 폐기물 적치 등자연경관이 훼손된 지역"이라며 "향후 경관녹지 5개소(면적 2만1170㎡)를 조성하면 훼손된 녹지가 복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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