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스핌] 오종원 기자 = 충남 아산시 한 도로에서 30대 보행자가 차량 2대에 잇따라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충남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1시 22분쯤 아산시 배방읍에 위치한 빌딩 앞에서 "도로에 사람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119 구급차량 [사진=뉴스핌DB] 2023.11.23 |
소방당국은 후두부와 양측 귀 등 다량 출혈로 인해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36세 A씨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4차로에 앉아있던 A씨를 주행하던 택시와 화물차가 연달아 추돌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결과 택시와 화물차를 몰던 운전자들은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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