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인종합건축사무소 '사람을 품는 마을 회원' 선정
[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보은군은 회인면 중앙리 일원에 추진 중인 '청년마을 공유주거 단지' 조성을 위해 진행한 설계 공모에서 천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작품 '사람을 품는 마을 회인'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청년마을 공유주거 단지'는 청년 지역 정착의 교두보를 놓는 사업으로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공유사무실, 생활 편의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춘다.
보은군 '청년마을 공유주거단지 조성사업' 설계 공모 당선작. [사진=보은군]2024.05.18 baek3413@newspim.com |
당선작인 '사람을 품는 마을 회인'은 사업 부지의 경사도를 활용해 ▲거주 공간(사적영역) ▲커뮤니티공간(공적영역) ▲완충지대(공유영역) 등 총 3개 공간으로 분리한 창의적인 레벨 계획과 주거단지의 조성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공간·평면계획을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당선된 공모안에 대한 보완을 거쳐 오는 9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5년 상반기 청년마을 공유주거 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곳에는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회인면 중앙리 46-4번지 일원 5402㎡ 부지에 연면적 594㎡의 숙소 10개동과 커뮤니티센터 1개소가 건립된다.
안진수 기획감사실장은 "청년들이 보은으로 이주·정착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해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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