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관제인력 2배 확대로 실시간 범죄대응 강화
관악구 스마트통합관제센터. [관악구 제공] |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스마트통합관제센터 확대와 기능 개선을 마무리하고, 구민이 안전한 관악 조성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발생한 이상동기범죄 등 강력범죄에 대응하고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관악을 조성하고자 지난해 추경 예산을 확보해 스마트통합관제센터 기능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관악 스마트통합관제센터는 관내 폐쇄회로(CCTV) 5800여대를 연계해 집중 관리하고,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실종방지시스템 ▲다중인파 관리시스템 등 스마트관제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24시간 빈틈없는 관제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통합관제실 새로운 설비 확충과 기능 개선을 위해 통합관제센터 건물과 설비를 새롭게 개선했다.
먼저, 최근 지능형 폐쇄회로(CCTV) 증설에 따른 서버, 스토리지 등 관제인프라와 각종 스마트관제시스템 확장이 필수인데, 관제센터 건물을 기존 3개 층에서 4개 층까지 건물을 확대 이전하며 시스템실을 기존 대비 33㎡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동시간대 8명의 관제인력을 배치할 수 있게 되어, 기존에 비해 더욱 많은 인력이 실시간 상황에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또 구는 24시간 안정적인 센터 운영을 위한 각종 부대시설 확충과 노후 인프라 개선에도 힘썼다.
정전 대비 발전기, 무정전 전원장치, 항온항습기 등 설비 관리를 위한 각종 인프라와 비상 전원을 확충하여 24시간 무중단 시스템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노후된 네트워크 장비, 서버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교체해 폐쇄회로(CCTV) 영상자료를 끊김없이 실시간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사기관에서 영상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는 별도의 경찰 전용 열람실을 신설해 수사 편의를 대폭 증대했다. 반면,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한 개인영상정보의 보안관리도 더욱 강화했다.
한편, 관제센터에는 ▲관제직원 16명 ▲관악경찰서 경찰관 4명 ▲안심이 2명 등 총 36명이 근무하며 실시간 발생하는 사건사고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관제인력 16명은 4조 3교대로 근무 중인데, 구는 2027년까지 관제 인력 총원을 기존의 2배인 32명까지 점진적으로 증원해 관제 효율성을 높이고 실시간 범죄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관악을 위해 관제센터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능형 폐쇄회로(CCTV) 확대 설치 등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