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제8회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경남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잇달아 발생했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20일) 0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경남지역의 평균 45.0㎜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21일 오전 5시3분께 사천시 곤양면 봉계리 도로에 차선을 막고 쓰러져 있는 소나무를 소방대원이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소방본부] 2024.08.21 |
지역별로는 산청 92.4㎜, 거제 87.2㎜, 고성 80.0㎜, 진주 68.2㎜ 등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날 오전 7시 기준 경남소방본부에는 태풍과 관련해 장애 8건, 배수 1건, 기타 1건 등 총 10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20일 오후 6시6분께 진주시 수곡면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소나무를 절단한 뒤 안전조치했다.
오후 9시39분께 남해군 설천면 펜션 인근 도로에 물이 차 소방대원들이 배수작업을 지원했다.
21일 오전 5시3분께 사천시 곤양면 봉계리 도로에 소나무가 쓰러져 차선 막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다른 곳으로 옮겼다.
전날 경남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 등은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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