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엘살바도르 4차 산업 체계 혁신역량강화 초청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노비즈협회가 진행한 '엘살바도르 4차산업체계 혁신역량강화 초청연수' 수료식 (앞줄 왼쪽 6번째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 7번째 하이메 호세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 [사진=이노비즈협회] |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 사업의 일환으로 3년 간(2024~2026년) 추진되는 '엘살바도르 4차산업체계 혁신역량강화 연수사업'에 따라 이뤄졌다. 올해 1년차에는 엘살바도르 경제부(MINEC)와 국가중소기업위원회(CONAMPYE) 소속 공무원 등 16인이 참여하는 초청연수가 운영됐다.
연수 주요 내용으로는 ▲한국 정부의 디지털 전환 추진 정책 및 지원 프로그램 ▲스마트팩토리 도입 및 기술유형 ▲ESG 경영을 위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50001(에너지관리시스템)에 대한 이해 등의 이론 강의가 이루어졌다. 아울러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진코퍼레이션의 데모공장, 안산 중소벤처기업연수원 스마트공장 배움터 등의 현장견학도 함께 병행했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본 연수는 이노비즈기업이 선도하고 있는 한국의 4차산업 체계를 엘살바도르에 전수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면서 이번 1차년도 연수가 엘살바도르형 4차산업체계 전환 정책 수립을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수료식에 함께 참여한 하이메 호세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는 "엘살바도르 산업발전을 위해 연수를 운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진행될 2년차, 3년차 연수 뿐만 아니라 더 큰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고 덧붙였다.
한편, 이노비즈협회는 기술혁신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면서 '허리층 기업군' 발굴·육성에 기여해 온 이노비즈 제도의 해외 전수에 앞장서고 있다. 2006년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2019~2022년 인도네시아, 2019~2021년 페루, 올해는 베트남에 이노비즈 인증제도 전수를 통해 아세안 국가에 혁신형 중소기업 정책 마련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모로코 디지털 역량강화 지원, 캄보디아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혁신형 패킹기술 개발 교육, 인도네시아 산업전환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도입 및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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