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기준 매출규모 300억원 돌파...사상 최대 실적
"농업대전환·가공산업대전환 성과 결실...고객지향적 서비스 체계 강점"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 농특산물 쇼핑몰인 '경북고향장터 사이소' 성장세가 크게 신장되면서 공공쇼핑몰의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사이소'의 올해 8월 매출규모가 300억원을 돌파하면서 지난 2007년 오픈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기준 182억원 대비 67.1%가 신장한 규모다.
특히 매출액 외의 주요 성과지표인 회원 수에서도 연초보다 6000여 명이 증가해 19만명을 돌파, 44.8%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북도의 농특산물 쇼핑몰인 '경북고향장터 사이소' 성장세가 크게 신장되면서 공공쇼핑몰의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사진은 년도별 성장세 추이.[그래프=경북도]2024.09.20 nulcheon@newspim.com |
연도별 매출 추이는 2007년 2억원 → 2010년 13억원 → 2015년 44억원 → 2020년 164억원 → 2023년 455억원 → 2024년8월 305억원으로 매월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사이소'의 급성장은 온라인으로의 전환을 가져온 코로나 시기의 쇼핑문화 변경 시기에 활발한 마케팅을 통한 고객 유치와 함께 시군 쇼핑몰과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회원 관리와 상품등록 등에 체계적인 운영시스템을 도입하고, 고객이 하나의 아이디로 '사이소'와 시군 쇼핑몰을 별도의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고객지향적 서비스를 도입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사이소가 중소기업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3년째 선정된 '소상공인 정기구독 포인트(고객이 일정액의 포인트를 구매하면 매월 추가로 일정액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는 회원 확대와 단골 확보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사이소'는 당분간 사상 최고 실적을 지속 경신해 금년도 매출 목표인 500억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월요특가, 수요특가 등의 사은행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사이소' 시스템 개편을 통해 모바일 쇼핑 최적화, 다양한 간편결제 수단 도입 등을 통해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쇼핑몰 시스템의 안정성과 개인정보보호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식품유통국장은 " '사이소' 고객의 사랑과 농업인의 노력이 '사이소'의 오늘을 만들었다"며 " '사이소'가 공공 농특산물 쇼핑몰의 대한민국 표준으로 자리 잡게 해주신 고객 여러분과 농업인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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