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지역사랑 철도여행'을 통해 철도 연계 관광의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하며 전국 23개 지방자치단체 중 5위, 전북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인구 감소 지역의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여행 상품은 자유여행과 패키지여행 두 가지로 나뉘며, 렛츠 코레일 누리집 또는 코레일톡 앱에서 예약할 수 있다.
9경3락 익산여행 안내 포스터[사진=익산시]2024.11.12 gojongwin@newspim.com |
자유여행 상품은 열차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고, 지정 관광지에서 QR코드 인증 시 다음 달 추가로 4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지정 관광지는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보석박물관 등이다.
패키지상품은 '9경3락 익산기차여행', '렌터카타고 떠나는 익산 고백(GoBack) 여행'으로 구성된다. 50% 할인된 열차 왕복편과 다양한 추가 구성도 제공한다.
특히 익산시는 체류형 관광을 촉진하기 위해 숙박비 지원 혜택을 마련했다. 2인 이상이 철도여행 상품으로 익산 관광지 2곳을 방문하고 식사 1식을 하며 지정 숙박시설에서 1박하면 1인당 2만 원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철도와 지역 관광지를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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