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가 드론 경주에서 기존의 150~220mm급 드론의 식별 어려움을 개선한 남원형 380mm급 드론 레이싱 플랫폼의 시범경기 후 국내외 관심을 끌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0월 3일부터 4일까지 '2024 남원 국제드론제전'에서 열린 380mm급 남원형 드론레이싱 시범경기에는 11개국 20명의 선수가 참가해 성공적으로 경기를 마쳤다.
 |
| 남원형 380mm급 드론 레이싱 플랫폼의 시범경기 후 국내외 관심인 높아지고 있다.[사진=남원시]2024.11.15 gojongwin@newspim.com |
남원시는 드론 전문기업 ㈜인투스카이와 협력해 드론 기체 크기를 확대하고 LED 등을 추가 설치해 관중들이 쉽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시범경기 후 중국 상하이의 드래곤플라이클럽 주관으로 지난 4일부터 남원형 기체 60대를 임대, 6개국 16명이 참가하는 대회가 열렸다.
또한 오스트레일리아의 최대 레이싱드론 회사도 남원형 기체 5대를 도입해 자체 리그 운영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탈리아, 프랑스 등 여러 국가도 남원형 380mm급 경기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형 380mm급 드론 레이싱 플랫폼의 확대를 위해 장애물 디지털화 및 영상 송출방식 개선 등 고도화 사업에 국토부 등의 지원을 계속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