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 매크로로 간편 업데이트 가능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교육청은 '복무 점검 프로그램 및 강의'를 개발해 소속 기관과 각급 학교에 보급했다고 26일 밝혔다.
개발된 프로그램 및 강의는 최근 종합 감사에서 복무 분야의 지적 사례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사전 예방 중심의 감사를 통해 현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무 분야 지적 사례는 2021년 95건, 2022년 168건, 2023년 99건으로 집계됐다.
이번 프로그램과 강의는 감사관 소속 교직원인 정승길 주무관의 재능 기부 형태로 진행됐다.
정 주무관은 많은 교직원이 복무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다양한 복무를 점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이는 연가, 병가, 공가, 경조사 휴가 등 18개 분야의 복무 점검을 가능하게 했다.
프로그램 이용자는 별도의 설치 없이 엑셀 매크로를 통해 쉽게 업데이트할 수 있다.
향후 기관에서 이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활용될 경우, 복무 분야의 종합 감사 전 또는 주기적으로 점검 및 사전 예방 조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 주무관은 또한 프로그램 사용법 및 복무에 대한 강의도 제작하고 배포해 교직원들이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 제작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외부 업체 의존 없이 내부 자원을 활용해 예산 절감에 기여했다고 전해졌다.
안병대 감사관은 "이 프로그램과 복무 강의가 복무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전반적인 복무 점검을 통해 충북교육청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