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혁신형 치료재 개발 및 수출 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넥스파우더(Nexpowder)의 차세대 제품인 넥스파우더에스(Nexpowder-S)를 개발 완료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종 품목허가 승인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넥스파우더에스는 내시경용 지혈재인 넥스파우더에 수크랄페이트(A02BX02 소화성궤양용제: 소화성궤양 치료제)가 함유된 제품으로 기존 넥스파우더의 성능과 효능을 개선한 제품이다. 넥스파우더에스의 국내 품목허가를 기점으로 글로벌 인허가를 추진하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현재 파우더 타입 지혈재는 임상 현장에서 편리성과 우수한 성능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넥스파우더에스는 기존 제품 대비 개선된 성능과 더불어 적응증 확장 가능성을 갖추고 있어, 후발 주자들과의 기술 차이를 한층 더 벌리며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로고. [사진=넥스트바이오메디컬] |
한편, 내시경용 지혈재인 넥스파우더는 현재 미국의 대형 파트너사(메드트로닉)를 통해 유럽 29개국, 미국 45개 주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의 대표적인 의료기기 기업과 판권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4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수출 비중이 108.69% 증가하는 등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넥스파우더에스의 품목허가 획득을 통해 글로벌 내시경용 파우더 지혈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글로벌 인허가 추진을 통해 기업 성장을 가속화하고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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