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결빙구간 등 16개 노선 빙방사 1만2500포대 배치...제설장비 점검 완료
[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갑작스런 폭설예고로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27일 오전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고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고된 가운데 경북 청송군이 겨울철 도로제설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등 동절기 안전사고 차단 채비를 마무리하고 선제 대응에 들어갔다.
청송군은 겨울철 대설, 한파 대비, '2024 ~ 2025년 겨울철 도로 제설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제빙 대책에 총력을 쏟는다.
경북 청송군이 겨울철 도로제설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등 동절기 안전사고 차단 채비를 마무리하고 선제 대응에 들어갔다.[사진=청송군]2024.11.27 nulcheon@newspim.com |
청송군은 선제적으로 제설제(염화칼슘, 친환경 제설제, 모래, 소금 등)를 확보해 상습결빙구간 등 취약구간 16개 노선에 빙방사 1만2500포대를 배치했다.
또 염수분사시설 3개소(덕천지구, 피나무재, 천천지구)와 제설작업에 투입될 장비(제설차량 15대, 트랙터 50대, 제설삽날, 모래살포기 등)를 사전 점검하는 등 제설작업 대응 사전준비를 마무리했다..
이와함께 강설 예비특보 발령 대비 유관기관과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주요도로, 고개(커브길) 등 교통량이 많은 구간부터 제설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겨울철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안전사고 발생 제로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 겨울 기상 이변으로 인한 폭설이 우려되는 만큼 강설에는 차량 운행을 가급적 자제할 것"을 주문하고 "군민들의 불편 최소화 위해 신속한 도로 제설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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