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4일까지 애도기간…희생자 유가족 지원에 행정 역량 집중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강기정 시장 주재로 '제3차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가족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광주시는 이번 사고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명명하고 이날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1주일간 애도기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에 마련된 '희생자 합동분향소'도 운영할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29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희생자 유가족 지원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2024.12.29 hkl8123@newspim.com |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희생자 유가족 지원단'을 구성해 전담공무원을 배치하고 장례절차 지원과 심리치료 등을 총동원해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희생자 유가족 지원단을 설치해 유가족을 돕는데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사 여객기에는 181명이 탑승했으며 이중 81명이 광주에 주소지를 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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