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 체류형 스포츠 대회로 미래 도약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2024년 개최한 스포츠 대회가 지역경제에 291억 원의 파급 효과를 창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시와 동해시체육회가 체류형 스포츠 대회 유치에 주력한 결과다.
동해체육관에서 훈련 중인 유도 선수들.[사진=동해시청] 2025.01.09 onemoregive@newspim.com |
국제 및 전국대회 12개, 도 단위 대회 13개, 전지훈련 19개 등 총 44개 대회를 개최해 8만4602명의 선수와 임원이 동해시를 방문했다. 이로 인해 발생한 직접 효과는 55억 원, 간접 효과는 236억 원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스포츠 행사로 인해 음식 및 숙박업 수요가 커졌으며, 지역 관광지와 연계를 통해 상권도 활성화됐다. 동해시는 이를 바탕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동해시는 편리한 지리적 이점, 사계절 대회에 적합한 기후 등 강점을 활용해 스포츠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에는 전국대회 18개, 도 단위 대회 12개를 유치해 약 1만9500명의 선수단 방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천수정 체육교육과장은 "다양한 스포츠 행사 및 전지훈련 유치에 힘쓰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