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예타 통과...7299억 원 사업 본격화
2031년 완공 목표...수도권 철도망 강화
지역경제 성장·상권 활성화 기대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는 2일 'KTX경부선-서해선 연계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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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X경부선-서해선 연계사업 노선도. [사진=광명시] |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달 23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 심의를 통과했다.
KTX경부선-서해선 연계사업은 두 노선의 연결선 7.35km를 신설해 충남 홍성에서 경기도(KTX광명역)와 서울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이 사업에 7299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오는 2031년 완공이 목표다.
사업 완료 후 광명시는 기존 경부·호남축에 이어 충남 서해축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 허브로 자리 잡아 수도권 철도 네트워크 정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재 KTX광명역을 통과하는 수색광명 KTX와 신안산선, 경강선(월곶판교선) 신설 사업이 진행 중이며, 최근 광명시흥 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광명시흥선 신설이 확정됐다.
서해선이 추가된다면 더 많은 이용객이 유입되어 KTX광명역세권 상권 활성화와 강소기업 유치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KTX광명역과 서해선의 연결은 광명 교통인프라를 강화하고 전국을 아우르는 교통·경제 허브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우수한 교통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기업 유치와 역세권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