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해 동해 지역의 선박 해양사고가 15%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사고 발생건은 총 129건으로 이는 최근 5년간 연평균 148.4건에 비해 19.4건 줄어든 수치이다.
동해해경 원거리 해양사고 안전관리 회의.[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5.02.03 onemoregive@newspim.com |
특히, 인명피해 위험이 큰 충돌 및 화재 등의 6대 해양사고는 전년 대비 21% 감소한 26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상정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발령된 '선박 이동 및 대피 명령' 등 예방 정책의 효과로 분석된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선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정기협의체 구성, 사고 예방 대책회의 개최, 어업인 경각심 고취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경계 소홀로 인한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모니터링과 순찰 강화, 예방교육, 단속활동도 강화한다.
김환경 서장은 "매년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이 대형사고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해양안전 정책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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