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대비 전략으로 중요한 선박사고 감소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2024년 해양선박사고 통계분석 결과, 총 214척의 선박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3일 밝혔다.
부산해경이 선박 화재를 진압 중에 있다. [사진=부산해양경찰서] 2025.02.03 |
이는 최근 5년 평균에 비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중요 6대 선박사고는 6.2% 감소한 수치이다.
이 성과는 맞춤형 대비 및 대응 전략을 통해 이뤄졌다. 부산해경서는 계절별 해양·기상환경과 사고분석을 통해 대책을 수립하고, 매일 및 주간 상황분석을 통한 중점대책을 시행했다.
기상 악화 시 홍보 및 안전계도를 강화하고, 경비함정과 파출소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운영했다.
사고 유형으로는 기관고장 등 단순사고가 72.9%를 차지했고, 원인은 운항부주의 같은 인적 과실이 86.9%로 나타났다. 특히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소형·취약선박에 대한 대책을 강화해 어선 사고는 전년 대비 35%, 낚시어선 사고는 58.8% 감소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계속해서 맞춤형 대응전략을 적극 추진해 해양선박사고 감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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