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애스턴 빌라에 1-2 패배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최전방 원톱으로 풀타임을 뛴 손흥민이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토트넘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24분 마이키 무어의 크로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패했고 손흥민은 혹평속 최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10일 오전 2시 35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2024~2025시즌 1-2로 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카라바오컵 준결승 탈락에 이어 또 하나의 우승 희망이 사라졌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EPL)마저 14위로 밀려있는 터라 16강에 올라가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가 이번 시즌 유일한 우승의 기회로 남게 됐다. 애스턴 빌라는 1956-1957시즌 우승 이후 68년 만의 통산 8번째 우승을 향해 전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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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밍엄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10일 FA컵 4라운드 애스턴 빌라전 전반 24분 골키퍼 선방에 막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고 있다. 2025.2.10 psoq133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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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밍엄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10일 FA컵 4라운드 애스턴 빌라전에서 슛을 하고 있다. 2025.2.10 psoq1337@newspim.com |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주면서 "동점골을 넣었어야 했지만 슈팅이 마르티네스 골키퍼에게 막혔다. 결국 이 장면은 경기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풋볼런던은 "토트넘은 중요한 순간 주장인 손흥민의 결정적인 활약이 필요했지만, 그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라고 평가하며 최저 평점 4점을 매겼다.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슈팅 3회, 패스 성공률 89%, 기회 창출 1회의 기록을 남겼다. 풋몹은 손흥민에게 토트넘에서 두 번째로 낮은 평점 5.9를 부여했다.
애스턴 빌라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빌라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애스턴 빌라는 후반 20분 로저스의 추가골로 2-0으로 달아났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쿨루셉스키의 크로스를 받은 마티스 텔이 발을 갖다 대며 골망을 흔들어 영패를 면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