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지역 내 재활용품 교환소를 통해 고품질 재활용품 수거에 앞장서고 있다.
강릉시는 2022년 강원특별자치도 최초로 도입한 이 교환소를 통해 2024년 총 105t의 재활용품을 수거해 지난해 대비 약 2.2배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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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재활용품 교환소.[사진=강릉시] 2025.02.12 onemoregive@newspim.com |
특히 여름철 투명페트병과 1회용 커피컵 수거량이 급증하며, 총수거량 중 투명페트병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강릉시 중앙동의 교환소는 8개 운영 교환소 중 최고의 수거량을 기록했다.
강릉시는 오는 3월부터 '재활용 포인트제'를 전면 도입한다. 재활용품 세척 및 라벨 제거 후 교환소에 반납 시 사용자 계정에 포인트가 적립돼 일정 포인트 이상시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현재 강릉시는 8개의 교환소를 운영 중이며, 이 사업은 지역주민 3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동관 강릉시 자원순환과장은 "재활용품 교환소 운영은 생활폐기물 감소와 탄소 배출량 감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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