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동현 "국민 염원 부정선거 규명과 책임자 문책 이룰 것"
윤상현 "尹, 현재 정치-법적 최약자...최고의 변호단 꾸려져"
전한길 "수백만 모여서 대한민국과 대통령 지키자"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대통령 국민변호인단(단장 석동현)'이 13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공식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경찰측 비공식 추산으로 3000여명이 모였다.
윤 대통령 대리인단의 석동현 변호사는 "국민 변호인단을 청년들과 구성할 때 이렇게 많이 참여할지 몰랐다"며 "더 많은 분들이 들어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 |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출범식이 진행되고 있다. 2025.02.13 calebcao@newspim.com |
국민변호인단은 윤 대통령 탄핵 반대와 직무 복귀를 원하는 2030 청년 및 국민들이 모인 단체다. 지난 3일 온라인 모집을 시작한 이후 이날 오후 7시 54분 기준, 16만2600명을 돌파했다.
이날 석 변호사는 "대통령은 반드시 이기고 직무에 복귀할 것"이라며 "그 후 국민들이 염원하는 부정선거도 규명하고 책임자를 문책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사로 나선 한국사 인기강사 전한길 씨는 "대한민국이 무너지느냐 다시 일어서느냐의 너무나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 "15만여명의 국민변호인단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50만, 100만을 이루고 수백만 명이 모여서 대한민국과 대통령을 지키자"고 강조했다.
전씨는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을) 파면하면 헌재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도 출범식에 참석해 "현재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정치적, 법적 약자는 윤 대통령"이라며 "그런데 오늘 최고의 변호인단이 꾸려져서 감사하다. 단군 이래로 대한민국에서 최고 많은 변호인단을 가지고 있는 분이 윤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calebca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