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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데뷔'에 성공한 BYD 전기차 '아토3'가 직면한 불확실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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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론칭 한달...사전 계약 1주일 만에 1000대 넘겨
'가격경쟁력' LFP 배터리 장착...짧은 1회 주행거리 이슈
여전히 부정적인 '중국산' 이미지 극복도 과제
자율주행에 딥시크 연동 발표...국내 딥시크 잠정 중단 '불확실성'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미국 테슬라와 글로벌 전기차(EV) 판매량 1, 2위를 다투는 중국의 BYD(비야디)가 한국 승용차 시장에 공식 진출을 선언한 지 한 달이 지났다.

국내 완성차 업계의 경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핫 데뷔'에 성공했지만, 배터리 성능, 부정적인 이미지, 부족한 서비스센터 및 중고차 경쟁력에 더해 딥시크(DeepSeek) 이슈 등 산적한 불확실성이 많은 상태라는 평가가 나온다.

BYD 승용 브랜드 런칭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가 아토3를 비롯한 전기차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론칭한 BYD코리아의 한국 출시 첫 모델인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아토3는 사전예약 개시 1주일 만에 1000대를 넘기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BYD코리아는 상담 과정에서 고객들이 아토3를 선택한 주요 이유로 ▲고급 편의 사양 및 다양한 주행 안전 보조 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우수한 상품성 ▲전국 주요 지역을 아우르는 네트워크 ▲차량 기본 보증 6년·15만 km로 구성된 업계 최장 수준의 보증 정책 ▲BYD 블레이드 배터리를 적용한 안전성 순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아토3의 블레이드 배터리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다. LFP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에 비해 원료값이 저렴하여 가격 경쟁력에서 앞선다. 또한 열 폭주 현상이 없어 전기차 화재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며 수명이 길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LFP 배터리는 재활용이 어렵고 에너지 밀도가 낮아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짧다는 단점이 있다. 아토3는 이를 보완하여 자체 LFP 배터리인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했다. BYD의 블레이드 배터리는 셀-모듈-팩에서 모듈과 팩을 생략해 더 많은 배터리를 실을 수 있게 만들어 에너지 밀도를 높였다.

BYD 승용 브랜드 런칭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가 아토3를 비롯한 전기차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BYD에 따르면 아토3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기준 321㎞(도심 349㎞, 고속도로 287㎞)다. 블레이드 배터리 적용으로 일반적인 LFP 배터리보다는 성능을 높였지만 여전히 국내 경쟁자로 분류되는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417㎞)과 기아 EV3(463㎞)와 비교했을 때 100㎞ 안팎 짧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부족해 1회 충전 주행거리에 민감한 한국 소비자들에게 분명 부정적인 이미지다. 또한, 1회 충전 주행거리가 440㎞ 미만이어서 정부 보조금에서도 불리하다. 환경부는 440㎞ 미만 차량에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고 있다.

이를 고려한 BYD코리아는 유럽, 일본보다 낮은 아토3 3150만 원, 아토3 플러스 3330만 원의 가격을 책정했다. 코나 일렉트릭 4142만 원, EV3 3995만 원(시작 가격)에 비해 낮게 책정한 이유다.

이에 대해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차 부문 대표는 지난달 16일 론칭 행사에서 "보조금은 많은 금액을 받기 힘들 것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주행거리는 저희가 생각하는 최적화 주행거리"라고 설명했다.

[사진=케이카]

국내 소비자들이 여전히 가지고 있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도 아토3가 극복해야 할 과제다.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가 오픈서베이를 통해 전국 30~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중국 자동차 브랜드의 국내 진출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중국 브랜드에 부정적인 응답자는 전체의 51.8%로 나타났다. 긍정적으로 보는 응답자는 11.6%에 불과했다.

부정적인 인식의 이유로는 '품질 및 내구성에 대한 우려'(62.2%), '안전성에 대한 의문'(54.4%)이 꼽혔다.

조인철 대표는 론칭 행사에서 이에 대한 질문에 "한국 고객은 제품 품질, 서비스 두 가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BYD의 우수한 상품성을 체험할 기회를 확대하고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직접 만나 전기차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BYD코리아는 국내에 총 12곳의 서비스센터를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지만 국내 수요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는 점과 중고차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성 등도 해결해야 할 리스크로 꼽힌다.

딥시크 [사진=블룸버그]

여기에 생성형 AI 챗GPT의 대항마로 등장한 '딥시크' 이슈도 향후 남은 불확실성이다. BYD는 중국 생성형 AI 업체인 딥시크와 손을 잡겠다고 밝힌 바 있다.

왕촨푸(王傳福) BYD 회장은 지난 10일 중국 선전 본사에서 개최한 '스마트화 전략 발표회'에서 BYD가 자체 개발한 고급형 스마트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인 '천신의 눈(天神之眼)' 응용 계획을 발표했다.

핵심은 자율주행 시스템을 BYD 전 차종에 기본 탑재한다는 것인데, 이 자율주행 시스템은 딥시크가 개발한 AI 모델과 전면 연동된다.

그러나 딥시크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이에 우리나라 정부 부처와 적지 않은 기업이 딥시크 접속 제한에 나섰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내 앱 마켓에서 딥시크(DeepSeek)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아토3에는 딥시크가 적용되어 있지 않다. 신차에 딥시크를 적용하는 방침은 중국 시장 판매 모델에 한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BYD 전 차종에 딥시크를 탑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이상, 딥시크 이슈는 아토3를 비롯해 BYD코리아가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인 향후 신차 모델마다 거론될 가능성이 크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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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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