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러브하우스'로 민간 자원 연계 강화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동작구는 부서별로 운영해 오던 '집수리 지원 사업'을 일원화해 운영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그동안 집수리 지원 업무가 분산돼 있어 민원 중복 신청 등에 따른 주민 불편이 발생했다. 이에 구는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복지사업과에 '집수리지원팀'을 두고 관련 업무를 통합해 전담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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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작년 8월 신대방1동 지하주택에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동작구] |
전담팀은 ▲희망의 집수리 ▲안심 집수리 ▲장애인 주거 편의 지원 등 '공공 집수리 사업'을 총괄한다. 이 팀은 수혜 가구 확대와 선정되지 않은 대상자를 다른 사업과 연계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특히 신청·접수창구를 통합해 데이터 관리가 체계화됐다.
또 동작복지재단, 자원봉사센터, 동주민센터 등에서 진행하던 민간 후원 집수리 사업도 맡는다. 이 사업은 '동작러브하우스'로 명칭을 변경하고 ▲사회공헌 후원기업 발굴 ▲큰 규모의 집수리 지원 확대 ▲집수리 협력업체 연결 등 민간 자원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규모 주민 불편 사항을 해결하는 생활민원기동대는 구가 올해 도입하는 빌라관리센터와 협력해 서비스를 지원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집수리 지원 전담팀을 신설해 부서별로 흩어져 있던 관련 업무 창구를 일원화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주거 불편 사항을 세심히 살피고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