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시설 정비·어린이보호구역 개선 계획
범죄예방 CCTV 증설 및 자율방범대 확대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시민이 행복한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지역안전지수를 개선하기로 했다.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은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역안전지수 관련 프리핑을 통해 "행정안전부의 2024년 지역안전지수 발표에 대응해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목표로 TF 추진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 |
차석호 경남 진주시 부시장이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행안부의 2024년 지역안전지수 등급 발표에 따른 지역안전지수 향상 TF 추진단 구성 및 지역안전지수 개선을 위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02.24 |
지역안전지수는 각 자치단체의 안전역량을 6개 분야로 평가해 5개 등급으로 분류하는 제도로, 진주시는 올해 교통사고 4등급, 화재 3등급, 범죄 5등급 등 다양한 평가를 받았다. 낮은 평가를 받은 분야는 경찰서, 소방서 등 24개 부서와 협력해 개선할 예정이다.
TF 추진단은 우선범위로 범죄, 교통사고, 감염병 분야의 1등급 이상 상향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민간전문가와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체계적인 추진기반과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실효성 있는 개선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개선 계획으로는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한 안전시설물 정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등이 포함되며, 범죄 예방을 위해 자율방범대원 모집과 범죄예방 CCTV 증설 등이 추진된다.
감염병 분야에서는 감염병별 예방 및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신고환자 관리 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이 외에도 화재, 생활안전, 자살 분야의 상위등급 달성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지역안전지수 개선 포럼을 개최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행안부의 연구 사업에 응모해 안전지수 개선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차석호 부시장은 "안전문화 캠페인 강화와 주민참여형 안전 시책 개발로 시민들과 함께 지역안전지수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