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공학, 핵무기체계, 핵전략·억제
북한 핵전략 연구…과학랩실 개설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핵심 인공지능
국방로봇기술 연구…안보환경 대응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방대가 급변하는 안보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핵전략학과와 국방AI·로봇학과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27일 국방대에 따르면, 2025학년도부터 개설된 핵전략학과는 핵공학 개론과 핵무기 체계, 핵전략과 억제, 북한 핵전략을 연구한다.
국방대는 공학 분야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과학랩실도 개설해 교육·연구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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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호 공군 소령이 26일 충남 논산시 국방대 본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학년도 학위과정 입학식에서 대표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
국방AI·로봇학과는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축에 핵심인 인공지능(AI)과 국방로봇기술을 연구한다.
국방대는 1979년 석사과정, 2002년 야간 석사과정, 2008년 박사과정, 2020년 주말 박사과정을 개설했다. 현재까지 671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학위 과정은 주간 석사 2년, 야간 석사 2.5년, 주간 박사 3년, 주말 박사 3.5년이다. 안보정책과 전략학, 국방관리, 국방과학에 관한 전문지식을 연구하고 실무적 응용력을 쌓기 위한 교육을 받는다.
국방대는 26일 충남 논산시 국방대 본교 컨벤션센터에서 2025학년도 학위과정 입학식을 했다.
육·해·공군과 해병대 현역 간부, 공무원 등 주간 석·박사 학위과정 128명, 야간 석사 학위과정 96명, 주말 박사 학위과정 25명이 입학했다.
캄보디아 톨라·몽골 멘데 육군 소령 등 5명의 외국군 수탁장교도 국방대에서 학위 과정을 밟는다.
임기훈(육군 중장) 국방대 총장은 입학식에서 "국방대 입학생들은 앞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적인 교과과정을 이수한다"면서 "학위과정을 통해 대한민국 국방·안보 분야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