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4년간 214억원 투입…춘향골 나무향기 활력센터 운영, 가로 정비·화재 예방 환경 조성 등 5개 사업
[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이달 말부터 동문밖마을에서 '도시재생 특화사업'을 시작하며, 창업 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3년 12월 국토부 공모에 선정됐으며,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총 4년간 진행된다. 총 사업비는 국비 120억원 포함, 21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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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동문밖 도시재생[사진=남원시]2025.03.06 gojongwin@newspim.com |
올해는 2년 차 사업으로, 두 개 분야로 나뉘어 목공예 중심 공동체 플랫폼 구축과 목재 테마 정주환경 개선이 진행된다.
세부적으로는 춘향골 나무향기 활력센터와 관련 프로그램 운영, 가로 정비 및 화재 예방 환경 조성 등 5개 사업이 단계적으로 착수된다.
특히 올해에는 집수리 사업 40가구와 목공예 특화 프로그램에 더불어 생활창작 원데이 클래스, 창업 관련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창업 인력 양성에 집중한다. 이에는 창업 기초부터 실무, 비즈니스 모델 분석, 목공 지도자 양성 과정이 포함된다.
남원시는 2016년부터 도시재생사업을 확대하여 빈집과 노후 건축물 리모델링 및 청년 창업공간 조성 등에 힘썼다.
숲정이마을과 금동 지구에선 거점시설과 상가 조성, 주민 소득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도시 재생을 통해 낙후된 구도심을 새롭게 디자인하며 외곽으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구도심 뿐 아니라 시 외곽까지 지속적으로 재생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앞으로도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